2020년 4월 23일. 목요일 바람 불고 구름 많은 날.
오늘은 산악회 정기 산행일 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산행이 취소되었다.
단체 산행은 취소되었지만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나 홀로 배낭을 메고 산행에 나섰다.
오늘 목적지는 월성봉과 바랑산.
월성봉, 바랑산은 대둔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에 솟은 산으로
대둔산 도립공원에 포함된 산이다.
월성봉은 달이성 또는 달이산 성이라고도 하며 산성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고려 초 의적 달이는 산 정상부에 산성을 쌓고 이 곳에 웅거 하였다.
산성의 규모가 상당히 커서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가난한 백성의 재물은 절대 훔쳐서는 아니 되며
백성들의 피를 빨아 치부한 놈들의 재산과
권력을 남용해서 모은 놈들의 재산만 빼았아라!
의적 달이가 명령한 규칙이다.
세상이 어려운 때여서 달이의 소문을 듣고 일반 백성들이
그의 수하로 모여들었다.
그 숫자가 1만여 명 애 이르렀다고 한다.
의적 달이는 수 만 명의 관군에 둘러싸여 3년여를 대치하다
관군에 붙잡혔는데 일반 백성들은 고향으로 돌려보내달라는
간절한 청이 있어 고향으로 보내줬다고 한다.
그 달 이성을 향해 고! 고!
오늘의 산행코스.
6.25 참전용사 위령탑-용바위-짜개봉 갈림길-수락재-나무계단-전망바위-법계사 갈림길 1-흔들바위-
월성봉 철쭉단지-월성봉 650m-능선 갈림길-법계사 갈림길 2-소서 바위-법계사 갈림길 3-바랑산 555m-
작은 바랑산-계곡 갈림길-오산마을 갈림길-법계사-위령탑 갈림길-위령탑.
약 12.0km 5시간 소요(점심시간 포함 천천히...)
용바위 500m 전 임도에서 보는 바랑산 월성봉 능선.
(소서 바위(좌) 월성봉(우))
수락재 방향의 암봉.
피나물.
용바위 근처에는 지천으로 피어있는 피나물 군락지가 있다.
피나물꽃.
용바위 근처의 치성터.
피나물 군락.
금낭화도 피었다.
각시붓꽃.
수락재의 개진달래.
대둔산 칠성봉 능선.
산 아래 경찰 위령탑이 보인다.
대둔산 마천대 방향의 조망.
조금 전 거쳐왔던 대전 앉은굿 전승자의 집이 조망된다.
짜개봉 조망.
째개봉에서 마천대로 이어지는 능선.
오산리 일대의 조망.
조금 전 거쳐왔던 암봉.
법계사 갈림길 1에서 조금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 소나무 쉼터.
여긴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이다.
계곡 아래 팔각형 건물의 법계사가 보인다.
소서 바위(중). 바랑산(우).
월성봉 명물 흔들바위.
월성봉 철쭉단지.(철쭉은 아직 안 피었고 시들어 가는 진달래가 주인이다)
철쭉은 아직 피지 않았다.
철쭉단지.
바랑산의 구슬봉이.
산 벚꽃.
철쭉단지에 진달래가 한창이다.
바랑산 소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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