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해외여행

2019. 08. 10. 대천(환상의바다 리조트) 나들이.

하야로비(조희권) 2019. 8. 11. 19:26

 

 

2019.08.10.

수원에 사는 동서한테 전화가 왔다.

대천항 근처에 있는 콘도를 예약해 놨으니

저녁에 술이나 한잔하자고....

 

오후 4시 무렵 대천에 도착해서 

짐을 풀 겨를도 없이 술부터 마신다.

싱싱한 광어회와 삼겹살.

일찍 와서 다 준비해 놨다.

다만 한 가지.

날씨는 무더운데 콘도 에어컨이 시원찮다. 

땀으로 멱감으며  술을 계속 받아마신다.

주량도 많지 않은데 대낮부터 과음을 한다.

(맛있는 횟감 때문이다.) 

 

7시쯤 바닷가에 나가 일몰 사진을 좀 찍어볼까 했는데

그놈의 술 때문에  다 글렀다.

그냥 콘도 창문을 열어놓고 사진을 찍는다.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무지하게 덥다.

 

    

 

수평선에 검은 구름이 쫙 깔려 원하는 사진은 못 건질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짙어지는 구름.

 

 

하늘 위쪽은 멋진 구름이 깔렸는데 수평선에는 먹구름이........

 

 

 

 

 

 

 

 

 

 

 

 

 

 

 

 

 

 

 

 

 

 

 

 

 

 

 

 

 

 

 

 

 

 

 

이제 태양은 완전히 구름 속에 숨어버렸다.

 

 

 

 

 

2019.08.11.

이튿날 아침.

어제는 술 마시느라 바닷가를 못 갔으니 오늘은 해뜨기 전에

아침산책을 좀 하려 했는데, 

새벽녘에 잠이 들어 늦잠을 잤다.

7시쯤 해변으로 나왔다.  

 

 

갈매기들이 먼저 나왔다.

 

 

 

 

 

 

 

 

 

 

 

 

 

 

 

 

 

 

 

 

 

 

 

 

 

 

어젯밤 묵었던 콘도(환상의 바다)가 저 높은 언덕에 버티고 있다.

 

 

 

 

 

 

 

 

 

 

 

 

 

 

 

 

 

 

 

 

 

 

 

 

 

 

 

 

 

 

 

 

 

 

 

 

 

 

 

 

 

 

콘도 뒤편으로 한번 가봤다.

대천해수욕장이 보인다.

 

 

 

 

 

 

 

 

 

 

 

 

 앞쪽엔 보령화력발전소와 대천 어항이 보인다.

 

 

 

 

 

 

 

 

 

 

 

 

 

 

 

 

 

 

11시가 지나니 방을 비워줘야 한다.

대천에 와서 술만 마시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