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자은도 두봉산 363.8m.
오늘 산행은 자은중학교 교문에서 시작된다.
교문을 들어서면 왼편으로 향나무가 쭉 서있고
그 너머로 운동장과 학교 건물이 배치되어있다.
우리 일행은 교문에서 직진한다.
등산로는 교정이 끝나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이어진다.
교문으로 들어서서 직진하면 학교를 벗어나면서 우측으로 등산로가 나있다.
이 지점부터 본격적인 두봉산 산행이 시작된다.
나무다리를 건너서 가파른 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산불감시 초소와 공터(헬기장)이다.
등산로는 헬기장 좌측 편으로 이어진다.
널따란 등로가 무선 기지국이 있는 꽃갈봉까지 이어진다.
아침까지 내린 비로 인해 안개가 끼어서
숲 속은 어둡고 후텁지근하다.
20분도 안 걸었는데 벌써 온몸은 땀범벅이 되었다.
해발 124m 꽃갈봉 정상.
등산로가 꽃갈봉 우측으로 이어진다.
계속해서 하늘을 가린 아름다운 숲길이 이어진다.
자은초등학교 방면에서 오르는 등로와 합류하며,
제법 가파른 길이 성제봉까지 이어진다.
나무계단이 끝나는 지점부터 조금 더 울창한 숲이 계속된다.
안개가 뒤덮은 두모산 숲길.
성제봉(두모산) 정상 227m.
산 정상의두모정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11시 40분)
두봉산까지 1.9km다.
하늘을 가린 아름다운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대율재.
안갯속의 대율마을.
지금까지는 울창한 숲 속을 걸었는데 대율재를 기점으로
바위길이 이어진다.
잠깐 동안 안개가 멈췄다.
짙은 해무는 계속해서 북서방향에서 산 능선을 타고 면소재지가 있는
구영마을 방향으로 넘어온다.
두봉산 정상은 해무로 인해 보이지 않는다.
해무는 암릉을 따라 계속해서 암태도 방향으로 이동한다.
두봉산 정상에도 안개가 짙어졌다 옅어졌다를 반복해서
지나온 암릉 쪽은 완전히 안개에 뒤덮였다.
하산하면서 올려다본 두봉산 암릉.
안개가 많이 옅어졌다.
저 멋진 암릉을 다 내려와서 본다.
모처럼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
도명사 뒤에서 보는 두봉산 정상부.
도명사.
너무 아담해서 일반 민가 같다.
도명사 뒤로 보이는 두봉산 암릉.
두봉산 산행을 마치고 여인송을 보기 위해 분계해변으로 이동한다.
분계해변의 여인송.
거꾸로 서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 같다.
여인송을 울타리에 가둬 놓았다.
보호가 될까?
왠지 이 여인이 불쌍하다.
곧바로 서 있는 여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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