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솔 산악회에서 경남 사천의 신수도와 각산 트래킹 가는 날이다.
중부지방엔 비 소식이 있고 우리 집 마당에서 올려다본 하늘도 구름이
잔뜩 끼어 우산을 챙겨 넣고,
승차시간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앞 마당의 화단으로 가 본다.
꽃 양귀비.
작년 9월 중순경에 화단 몇 군데에 씨를 뿌려 놓은 결과
겨우 몇 포기만 살아남았는데,
다행히 예쁜 꽃이 피어나서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쑥갓처럼 생긴 이 꽃도 피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나중에 알게된 그 이름- 금불초.)
수 년 전에 성목으로 심은 태산목에서도
매년 예쁜 꽃을 피운다.
신수도로 들어가기 전 스마트 폰으로 주변 풍광을 담아 본다.
베에 승선 하기 전 뒤로 보이는 풍차 모양의 건물을 담는다.
(나무계단이 있는 걸 보니 카페나 찻집이 아닐는지?.)
앞 쪽으로 보니 많은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하늘엔 구름이 제법 끼어 있어서 소나기라도 내리지 않을까 조금 걱정해 본다.
좌측의 조그마한 선박이 신수도 들어가는 배라고 한다.
10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니 10분쯤 남았다.
드디어 신수도를 향하여 출발.
삼천포항 그리고 그 뒤로 각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을 보니 남해 창선도로 이어지는 삼천포대교가 멋지게 시야에 들어온다.
이 작은 섬은 이름이 뭘까?
섬이 작고 아담해서 돛단배처럼 보인다.
출발한 지 10분도 되기 전에 신수도에 도착했다.
2010년 행정자치부 선정 우리나라 10대 명품 길이라는 신수도 마을 길을 걸어 봐야겠다.
대구항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신수도 섬마을 풍경.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택들이 정겨워 보인다.
주택 건축물들이 깨끗하고 깔끔한걸 보니 최근에 건축한 듯.....
구름이 점점 걷히고 뙤약볕이 비추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시원하다.
당근 꽃.
지른여 섬이 보이는 조망처에서 인증 샷.
저 작은 바위덩이를 지른여치라 한다.
몽돌해수욕장.
쓰레기만 치우면 아름다운 몽돌해변이 되련만
아쉽게도 쓰레기 해변이다.
쓰레기 몽돌해변.
왕가산을 거쳐 잘푸여산으로 이어지는 도로(산책길)는 공사 중이어서
못 들어가게 막아 놓았다.
아쉽지만 포기하고 신수항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목논해변 풍광.
신수항 언덕 너머의 목논해변으로 발길을 돌린다.
추도가 보이는 목논해변.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지척으로 보이고 추도가 가까이 있어서
풍광이 참 아름답다.
좌축 숲이 우거진 곳이 추도이다.
얼핏 보면 이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섬속의 섬이다.
삼천포 시가지 뒤로 와룡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다.
해변의 쓰레기만 치워준다면 둘레길은 명품길 반열에 올릴만해 보인다.
썰물로 인해 해변 바닥이 저만큼 드러나 있다.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은 명품길답게 구비 구비 아름답게 이어진다.
삼천포대교가 가물가물. 그래도 멋있다.
우리를 삼천포항으로 대려다 줄 배.
어느새 뭍으로 나갈 시간이다.
초양도에서 보는 삼천포대교.
초양도에서 보는 바다케이블카.
대방 승강장과 각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각산 전망대에서 조망.
또 다른 조망처에서...
여기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나무데크에서 보는 남해바다 조망.
제2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삼천포 일대의 모습.
나무계단을 피해 흙길 산책로로 내려오면서 보이는 삼천포 대교.
대방 아랫 주차장에서 보는 삼천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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