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재산에서 사자산에 이르는 이 구간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환상적인 풍광에 좀처럼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10:24.
간재.
당초 계획은 이 구간에서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려 했다.
하지만 휴양림 방향으로는 하산로가 없다.
장흥 신기 주차장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만 있다.
아침식사도 거르고 감행하는 조금 무리한 산행이지만,
해이해진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고도를 높여 사자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사자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철쭉평원과 제암산 표정.
이제 주차장 근처의 담안제가 가깝게 보이니
우리가 갈 길도 멀지 않았다.
철쭉평원에서 사자산 오르는 구간.
조팝나무?
획실하진 않지만 곱게 피어 우릴 반긴다.
10:55.
사자산 정상.
사자산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 듯..
머리 부분의 사자두봉.몸통 부분의 간재봉 꼬리부분의 미봉.
몸통부분의 간재봉(660m)이 사자산 정상이다.
사자를 상상하며 바라보니 사자 머리처럼 닮아 보인다.
전망데크.
조금 위쪽에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사자 미봉 근처에도 조팝나무 꽃이 피어나고 있다.
사자 미봉 근처에 만개한 쇠 물푸레나무 꽃.
사자산 미봉에서 고산 이재 구간에는 급경사 절벽길이라 걱정했는데
나무계단이 설치되었다.
11:23.
고산 이재의 이정표.
우린 좌측 제암산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한다.
고산 이재.
유아 숲 체험원의 꽃사슴.
아직 조성 초기여서 초라해 보인다.
등산로는 여기까지,
포장된 도로를 1.0km 걸어야 주차장이다.
이 도로가 일림산 주차장까지 연결되는가 보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아침 06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5시간 41분 걸었다.
아래 등나무 꽃은 별장 옆 폐교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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