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행 경로.
미폭포옆-전망암1-전망암2-투구바위-현성산 965m-지재미골 갈림길-서문가바위(연화봉)
-금원산갈림길-능선-필봉-작은암봉-모리재갈림길-말목고개(생태이동통로)-성령산-수승대.
약 9.68km 4시간 30분 소요.(내 개인기 준)
피폭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산행 시작.
날이 가물었는데도 폭포(미폭)에 물이 흐르는 걸 보니,
어제 소나기가 내린 모양이다.
계곡 물소리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상쾌하다.
거창 위천면 들판.
얼마 전까지 푸르렀을 위천 들판이 누런 누런 색의 변화가 있는 걸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싶다.
전망바위에서 보는 현성산 정상부.
뒤쪽으로 서문가 바위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오랜만에 왔더니, 예전에 없던 나무계단이 많이도 설치되어 있다.
푸르른 이 소나무는 변함이 없다.
(조금은 컸으려나?)
상천 저수지가 가깝게 보이는 걸 보니, 오늘 날씨 참 좋다.
금원산 정상 조망도 깔끔하다.
좀 더 가까이 보이는 현성산 정상부.
여기에도 문바위 사촌쯤 되는 거대한 바위가 지키고 있다.
조금 더 가까이 보이는 금원산 정상부.
투구바위.
현성산(앞)과 서문가 바위(뒤).
현성산을 10여 m 남겨두고 뒤돌아본 전망 암.
이 계단 위쪽이 현성산 정상이다.
멀리 덕유산 주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현성산 정상석.
위쪽 정상석에는 960m. 아래쪽 정상석엔 965m로 되어있다.
요즘 건강상태가 안 좋아
현성산 정상에서 지재미골로 하산하는 B팀에 합류하려던
계획을 그놈의 산 욕심 때문에 스스로 파기하고 오늘도 종주팀의 뒤를 따르고 있다.
2.5km만 내려가면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도 힘겨운 산행이 될 것 같다.
현성산 뒤쪽애 철계단이 있다는 걸
한참을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서문가 바위가 점점 가까워진다.
(뒤쪽의 약간 도드라진 봉우리는 금원산 분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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