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한 경로.
지장산마을-향로천1교-다은네팬션입구-사기막방면임도-사기막고개-향로봉-임도사거리
(핼기장)-삼형제바위-724봉(핼기장)-절터갈림길(핼기장)-동마내미고개(칫숲갈림길)-전망암
-화인봉-계곡갈림길-지장산-고대산갈림길삼거리-잘루맥이고개-지장산계곡(큰골)-향로천7교
~1교-지장산마을.
약12.7km 6시간30분 소요(내 개인기준-점심시간.계곡 알탕 시간포함.)---(11:00~17:30.)
향로천 1교를 건너면 맞이하는 마을 표석.(통과시간 11:05)
다리를 건너와서 중리 저수지 방향을 보며 찰칵!.
좌측 임도 따라가도 되지만 조금 빠른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
우측으로 진행하다 뒤돌아 보며 한 컷!
펜션 직전에서 좌측 개울을 건너 조그만 언덕을 오른다.
잠시 뒤 향로천 1교에서 시작되는 임도와 합류한다.
현 위치에서 임도 따라 15분쯤 진행하면 사기막 고개다.
임도에서 올려다본 향로봉.
사기막 고개.
이 초소 옆을 통과해 약간 가파른 길로 접어든다.
이정표는 멋지게 서 있는데 등산로는 조금 희미하다.
잠시 뒤 이런 로프 구간도 통과하고.....
전망 암에서 보는 종자산.
아래쪽으로 중리 저수지도 보인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 하늘이 캄캄하고
바람도 조금은 부는 듯한데 날은 왜 이리 무더운지....
조금 더 높은 곳의 전망 암에서 보는 중리 저수지.
우리가 타고 온 버스도 보인다.
멀리 명성산이 안개에 가려 흐릿하다.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종자산.
향로봉 정상.
이제 겨우 2.24km 왔는데 발걸음은 왜 이리 무거운지?.........
현재시간 12:10.
준족들은 45분이면 오르는 향로봉을 1시간 10분 만에 왔다.
앞에 보이는 삼형제봉으로 가야 되는데,
벌써 지쳐버린 이 몸뚱이를 어찌할꼬!
팔순을 넘긴 이 분들도 팔팔한데 나 자신은 한탄만 하고 있으니 조금 은 부끄럽다.
캄캄하던 하늘에서 마침내 비를 뿌려댄다.
주인 없는 빈 의자는 쉬어 가라는 듯 큰 나무 밑에 비를 피하고 있다.
우두둑 뿌려대던 빗줄기가 잠시 소강상태.
아까는 그렇게 무덥던 날이 잠깐 비를 뿌리더니 거짓말처럼 시원해졌다.
하늘을 찌를 듯 울창한 숲이 있어 시원해진 건가?......
이따금씩 나타나는 이정표가 친구처럼 반갑다.
등산로는 까칠하지만 이정표는 잘 새워놓았다.
세 번째 맞는 헬기장.
옛날에는 연천 쪽에서 포천 쪽으로 넘나드는 제법 큰길이었던 것 같은데
통행금지 표지판이 붙어있다.(혹 군인들이 오가던 곳?...)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삼형제봉.
핼기장에서 다시 삼형제봉을 향해 고도를 높인다.
뒤돌아 보니 향로봉이 잘 가라고 손짓하는 듯 정겹다.
삼 형제바위 오르는 길이 엄청 가파르다.
밧줄이 매달려 있지만 내리는 비로 인해 길은 미끄럽고 숨이 넘어갈 듯
가슴이 뛴다.
삼형제봉 정상목을 어정쩡하게 여기애 새워 놓았지만
여기보다 한참 위에 있다.
삼형제봉은 통행금지 구역으로 해 놓았지만,
날씨가 쾌청했다면 한 번 도전해 봤을 텐데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어
그냥 가야겠다.
위험표지판 뒤쪽이 삼형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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