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모양이 칼(劒)을 세워 놓은 듯 뽀쪽하고 가파르다 해서
칼봉 또는 劒峰이라 한다는데,오늘은 이 칼날위에 서보기
위해 전북산악회 산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요 며칠동안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때문인지 기존 회원분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아 조금은 허전하고 쓸쓸하다.거기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깨스인지 온통 하늘을 뒤덮어 좋은 전망을 기대하긴 틀린 것 같다.
오늘의 산행 경로
강촌 강선 사입구-강선사-칼날 능선-강선봉-관망대-삼거리 갈림길-검봉산 정상
-서낭당고개-문배마을-임도 고갯길-임도-구곡폭포 매표소-구곡폭포(왕복)-주차장.
약 8km에 4시간 10분쯤 걸었나 봐요.
강선사 방향으로 산행 시작.
미세먼지 때문인지 안개 때문인지 조망이 별로예요.
강 건너 삼악산 등선 봉이 지척이지만 희뿌연 안개로 인해 희미합니다.
산에 오르기 전 강선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아담하고 그러면서 정갈한 사찰입니다.
역시 등선봉은 얼굴을 감추고 있습니다.
통천문에서 올라오는 길목입니다.
(시간 관계상 통천문은 다음에....)
삼악산 등선봉~가까이 당겨보지만 좋은 그림은 아니네요.
아쉽지만 절벽 위의 멋들어진 노송군락을 접하며 위안을 삼습니다.
흐릿 하지만 소나무 뒤로 북한강의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넘어질 듯 뿌리 부분이 위태로워요.
응달엔 아직 잔설이 보이네요.
삼악산 등선봉.
좀 더 위쪽에서 바라보니 금방 뿌리가 뽑히진 않을 것 같군요.
잠시 휴식 중........
조망 제로!
'강원도 권 산행 [가~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검봉산 530m.(2014. 02.25.전북산악회) 3/3. (0) | 2014.02.26 |
---|---|
춘천 검봉산 530m.(2014. 02.25.전북산악회) 2/3. (0) | 2014.02.26 |
2014. 02. 08. 능경봉 1,123m. (평창 선자령) 산사랑산악회 4/4. (0) | 2014.02.09 |
2014. 02. 08. 능경봉 1,123m. (평창 선자령) 산사랑산악회 3/4. (0) | 2014.02.09 |
2014. 02. 08. 능경봉 1,123m. (평창 선자령) 산사랑산악회 2/4. (0) | 2014.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