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보라카이에 도착했다.
보라카이 여행 첫날은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주변 풍광에 도취되어 사진도 찍고 나름 즐거웠다.
하지만 저녁 만찬으로 게 요리를 먹은 게 탈이 났다.
식중독이 무섭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해 준 여행이었다.
병원에서 의사를 초빙해 치료를 받았지만
남은 일정(만 이틀) 내내 침대를 벗 삼아 누워 지냈다.
치료비가 우리 돈으로 무려 100만 원.
어마 무시한 치료비 때문에 더 아팠다.
비 내리는 보라카이 바다.
쨍쨍하던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날씨 변덕이 심하다.
한 시간쯤 소나기를 퍼붓고 말짱해진다.
먼 나라까지 와서 이 무슨 상황이냐?
식중독에 걸려 구경도 못하고 호텔방에서 아내와 세트로 요양중.
이 의사 양반 링거 주사 하나 놔주고 100만 원의 치료비....
그래도 여행 첫째 날은 좋았는데......
명성이는 물 만난 고기다.
동짓날의 보라카이 표정.
명성이의 표정이 우스꽝 스러운 듯 식당 종업원이 쳐다본다.
아픈 몸을 이끌고 잠시 바닷가로 나와봤다.
머리가 어질어질 다시 침대행....
마닐라 공항(제3터미널).
보라카이행 항공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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