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덩이에 고인 물이 모기 산란장처럼 혼탁하다.
암반을 타고 내려야 할 폭포도 말라 있고.....
그래도 암 골 미는 너무너무 수려하다.
여긴 그래도 물이 좀 있다.
코끼리가 오줌누는 수준이지만....
협곡 사이로 해가 기울고 있다.
가이드가 보고 가라는 일월성.
수석 치고는 괜찮다.
여행 3일 차(태항산 관광 2일 차)
임주에서 약 1시간 이동하여 도화곡이란 곳에 도착했다.
여행 첫날 잠을 설쳐서 피곤했는데 어젯밤은 실컷 잤다.
버스 탑승시간이 8시로 늦춰져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등산용품점.
점포 주인장.
입담이 개그 멘 수준. 이 사람의 화려한 입담에 장갑 한 켤레씩 구입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장갑이 꼭 필요한 건 아니었다.)
다 같이 입에서 나온 말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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