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주 권 산행 [가~하]

밀양/울산 천황산 1,189m.~재약산 1,119m. 3/3.

하야로비(조희권) 2017. 9. 29. 14:52

 

 

 

 

 

 

 

 

 

 

 

 

 

 

재약산에서 보는 향로산. 가운데 가까운 곳의 바위 봉우리는

문수봉과 관음봉이다.

 

 

 

 

 

 

 

 

 

 

 

 

 

 

 

 

 

 

종주팀 회원님들은 여기서 문수봉과 관음봉 방향으로 진행하고

우리 후미팀은 고사리분교 방향으로 직진한다.

 

 

 

 

 

 

 

 

 

 

 

 

 

 

 

 

 

 

당초 계획은 층층폭포를 거쳐 흑룡 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이 코스는 하필 등산로 정비 공사 중이라 출입금지란다.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게 지키고 있다.

헬기가 장비를 실어 나르는 걸 보니 다른 코스로 하산해야 될 듯....  

 

 

 

 

 

 

조망처에서 보는 흑룡 폭포 방향의 풍광.

(폭포는 안 보인다)

 

 

 

 

 

 

향로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나를 부른다.

내년에는 향로산 산행도 해봐야겠다.

 

 

 

 

 

 

대나무 밭을 통과해 표충사로 진입하기 직전에

멋들어진  명품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문수봉, 관음봉이 올려다 보이는 명당에 사리탑과 명품 소나무가

자리를 잡았다.

 

 

 

 

 

 

 

 

 

 

 

 

 

 

 

 

 

 

배롱나무가 울긋불긋 예쁜 리본으로 치마를 두른 듯 허리를 감싸고 있다.

아마 숨은 사연이 있을법하다.

 

 

 

 

 

 

 

 

 

 

 

 

대광전에 세분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무식해서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고,

(신도 쪽에서 볼 때 오른쪽의 부처님.)

 

 

 

(중앙의 부처님.)

자세히 보니 위쪽에 경남도지사와  문재인 명패도 있다.

 

 

 

(좌측의 부처님.)

 

 

 

 

 

 

 

 

 

 

 

 

 

 

 

수미봉 정상에는 載藥山이라고 표기되었던데

이 일주문에는 載岳山으로 표기되어있다.

 

 

 

 

 

 

 

 

 

 

 

 

일기예보에는 오후부터 밝게 웃는 해님이 표시되었던데

예보와 다르게 하늘이 어두워지며 빗방울이 떨어진다. 

 

 

 

 

 

 

 

 

 

다행히 더 이상 빗방울은 보이지 않는다.

모처럼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하는 산행이었다.

천황산, 재약산 산행은 여러 차례 해봤지만

언제나 기분 좋은 산행으로 기억된다.

역시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