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행 경로.
안민고개-석동 갈림길-불모산 갈림길-웅산 710m-706봉(망운대)-시루봉 666m
-자은초교 갈림길(사각정자)-천자암 갈림길-수리봉 502m-천자봉 506m-정자
-대발령(만남의 광장)-진해화장장 입구 쉼터.
약 10.53km 4시간 45분 소요(내 개인 기준)
오늘은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를 찾았다.
매년 4월 1일부터 군항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인파가 덜 밀리는
오늘을 택했는데 아직 꽃이 개화되지 않아 많이 아쉽다.
매년 개화 시가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 추세여서 나름 만발한
꽃 숲을 머릿속에 그리며 찾아왔건만,공교롭게 2017년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3~4일 늦어진다는 예보다.수년 전 (4월 3일) 웅산을
올랐을뗀 진달래와 벚꽃이 만발해 산을 타는 하루 동안
너무너무 행복했었는데.........
산 들머리 안민고개.
아마 인근 어린이집에서 소풍 나온 듯......
내 손주들을 보고 있는 느낌이어서 귀엽고 이쁘다.
오늘도 기분 좋은 산행이 될 것 같다.
이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야외 음악당이 우릴 가다 린다.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지만 듬성듬성 피어있는
분홍빛 진달래가 우릴 반긴다.
오늘 나와 동반할 이쁜 언니들.
발걸음도 가볍다.
요즘 날씨가 심상치 않다.
오늘도 뿌연 하늘.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지척에 있는 진해 시가지가 아련하게 아른거린다.
상록수 너머로 우리가 가야 할 시루봉이
여인의 젖꼭지처럼 시선을 끈다.
여긴 양지쪽이어서 인지 70%쯤 개화했다.
다른 분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동안 옆에서 몰래 찍었더니
방향이 영.......
장복산 등산로 주변의 벚꽃터널이 볼만한데
아직 꽃이 없어 삭막하다.
진해시와 진해만 표정.
우연히 발견한 일엽초.
살아있는 나무에 기생하는 일엽초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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