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1.선유도 망주봉 104.5m.~장자도 대장봉 142.8m.

 

 

 

2015.12.31. 한솔 산악회 송년산행

산행 참가 인원: 회장님 포함 40명.

트래킹 코스:

신시도 입구~신시도~무녀도~선유도~망주봉~장자도~대장봉~선유봉(일부 회원)

~선유도~무녀도~신시도~대각산(일부 회원)~신시도 입구. 원점회귀.

약 20km 6시간 30분 소요.

 

날씨:아침에 짙은 안개, 점점 개어가는 날씨.

그러나 진종일 옅은 안개에 잔뜩 찌푸린 날씨.

 

당초 대각산~월영봉 산행 후 199봉에서 해넘이를 보는 걸로

계획했으나 일기예보에 해넘이는 구름에 가려 볼 수 없을 거라 해서,

선유도까지 육로를 통해 다녀오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산행 장소를 선유도로 변경하게 되었다.

 

신시도에서 선유도까지는 연육교 공사가 한창 진행 중 이어서

 아직 차량통행은 불가하나 보행은 할 수 있다기에 행선지를 선유도로

변경하게 된 이유 이기도 하다.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신시도 도로공사장 입구에서 선유도 망주봉까지 대략 9km.

(실은 산행 하루 전 현지답사를 통해 실측한 거리다.)

최소한 왕복 18km를 걸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신시도 입구 차단기 앞에서 오늘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 

수많은 산악 회중에서 우리 한솔 산악회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여정이 아닐까?.........

 

 

 

교량이 있기 전엔 볼 수 없던 급사면의  해변 모습. 

 

 

 

파도가 제법 거칠어 보인다.

 

 

 

월영봉 언저리 구름 속에서 해님의 얼굴이 떠 오른다. 

 

 

 

오늘의 기분 좋은 산행길은 여기까지다.

 

갑자기 카메라 렌즈가 까탈을 부린다.

(이후엔 사진 촬영 불가)

 

 

 

선유봉 망주봉을 오르다 뒤돌아본다.

(5년 된 구형 핸드폰으로 영상을 담자니 울화통이 터진다.)

이후의 사진은 구형 핸드폰 사진. 

 

 

 

처음으로 시도하는 망주봉 오름길.

밧줄이 낡아 조금 불안하다.

 

 

 

중간쯤 올랐을 때 뒤 돌아본 선유도 모습.

중앙의 둥그스름한 봉우리는 선유봉.

 

 

 

산 전체가 큰 바위 하나로 이루어져 마이산을 연상케 하는 망주봉의 우람한 모습.

 

 

 

저 소나무들은 흙 한 줌 없는 바위틈에서 수 십 년을 아니 수 백 년을 어떻게 버텨 왔을까?... 

 

 

 

더 가까이 보이는 선유도 해수욕장과  선유봉.

 

 

 

망주봉의 두 봉우리 중 동편의 더 뾰쪽한 암봉.

 

 

 

한솔의 선두주자 3인방. 80대 중반의 저 어르신들을 보노라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난 과연 저 나이까지 살아 있기나 할는지........

 

 

 

망주봉 앞으로 보이는 장자도의 대장봉

점심 후엔 저 봉우리도 오를 계획이다.

 

 

 

망주봉 정상.( 정상표시는 없다).

더 가까이 선명해진 장자도의 대장봉.

 

 

 

밧줄에 의지하며 올라왔던 이 망주봉을 다시 내려가자니 오금이 저린다. 

 

 

 

후면에서 보는 우측의 또 다른 망주봉.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망주봉 정상.

 

 

 

썰물 때의 선유도 갯벌.

 

 

 

밑에서 보는 소망 주봉.

 

 

 

밑에서 올려다본 망주봉.

 

 

 

 

 

 

 

마이산과 닮아 있는 망주봉.

 

 

 

오늘 점심때 식당 앞에서 보는 망주봉 전경.

 

점심 후 장자도의 대장봉에 오른다.

 

 

 

 

 

 

 

장자 할머니 바위.

 

 

 

 

 

 

 

대장봉 정상.(따로 새워 놓은 정상표시는 없다)

비록 야트막한 봉우리지만 다시 가고픈 대장봉의 빼어난 풍광.

 

 

 

저 앞의 섬은 대장도.

 

 

 

대장봉에서 보는 선유봉(다리 건너편)

연육교 공사가 한창이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연육교(구 교각 뒤로 신설되는 연육교)

선유봉(앞)과 무녀봉(뒤)이 조망된다.

 

 

 

오전에 올랐던 망주봉과 마주 보면서 조금 닮아 있는 대장봉. 

 

 

 

대장봉 정상에서 보는 작은 암봉.

 

 

 

여기 대장봉도 아찔한 바위 봉우리의 전시장 같다. 

 

 

 

 

 

 

 

 

 

 

 

신시도에서 시작한 오늘의 트래킹은 이 장자도를 반환점으로 신시도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이 장자도와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까지 20여 km를 이어 걷게 되는 트래킹 코스는 보기 드문

아름다운 여정이 될 것이다.

오늘 아쉽게도 카메라가 말썽을 부려

 올망졸망 떠 있는 수많은 섬 섬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지만

미답자 여러분께 추천하고픈 여행지다.

그래서 가까운 시일 내에 꼭 다시 찾고 싶다.

자동차 통행 전에 꼭 걸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