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한 경로.
청룡마을 입구-청룡마을 안길-임도-무명용사비-화학산 약수터-화학산 정상 614m-
접팔재-금성산 468m-접팔재-깃대봉 496m-임도 갈림길-개천산 497m-천태산 삼거리
-천태산 497m-작은 천태산-천태산 삼거리-개천사-개천사 입구 주차장.
약 10.2km 4시간 30분 소요.
요란한 천둥소리에 아니 집이 무너지는듯한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 시계를 보니
04시 30분.직감적으로 지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TV를 켜고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 보지만 별다른 소식이 없다.
평소보다 수면시간이 적어서 인지 머리가 조금 무겁다.
6시가 넘어서야 지진 소식이 전해진다. 진앙지가 익산 북쪽 8km 란다.
밖으로 나와보니 안개가 잔뜩 끼어있다.
오늘은 화순의 화악산엘 가는 날이다.
기왕에 일찍 일어났으니 산행 준비나 해야겠다.
11:00시 청룡마을 입구에서 산행 시작.
이정표를 따라 마을 안길로 들어선다.
멋진 마을 정자도 보이고.........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넓고 구불구불한 임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또 다른 등산로가 여기서 합해진다.
차량도 다닐 수 있을 만큼 넓은 길이지만
제법 가파른 길이다.
무명용사 위령비가 새워진걸 보니
아마 6.25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였나 보다.
여기 약수터에서 임도를 벗어나 가파른 산길로 접어든다.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가파른 급경사다.
백아산 방향의 조망. 미세먼지 때문인지 시원한 조망은 아니다.
화학산 정상에서 보는 개천산과 천태산.
화학산 정상.
부드럽고 편안한 하산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깃대봉(앞쪽)과 개천산(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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