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권 산행 [아~하]

지리산 천왕봉 1,915m.(2015.03.12.한솔산악회)

하야로비(조희권) 2015. 3. 13. 22:38

 

 

 

중산리~법계사 코스.(최단코스)

 

 

 

 

중산리 매표소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리산! 많이 와 봤지만 올때마다 긴장된다.

오늘은 쥐 안나고 무사히 다녀 올런지 걱정이 앞선다. 

 

 

 

앞서가는 삼기 아저씨를 따라 나서며 깊게 숨을 몰아 쉬어본다.

 

 

 

아직 쌀쌀한 아침이지만 계곡의 푸른 물빛에서 이미 봄을 느끼게 된다.

 

 

 

계곡의 봄 내음을 감상하는 동안 내 앞을 민선생님이 스쳐 지나가신다.

 

 

 

 

 

 

 

칼바위! 배낭을 내려 놓고 물 한 모금 마시고 쉬어 가련다. 바람이 몹씨 불어댄다. 

 

 

 

 

 

 

 

잠시 후 망바위 통과!

 

 

 

 

 

 

 

 

 

 

 

 

 

 

 

저 위 일출봉 능선을 올려다 보니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로타리산장 부근을 지나면서 빙판길이다.

아이젠을 꺼내야 하는데 귀찮다.

갈때까지 가보자.

 

 

 

얼어 있는 비탈길을 엉금엉금 기어서 법계사 경내로 들어선다.

 

 

 

여 스님 한 분이 망치를 들고 비탈길 얼음을 깨고 계신다.

잠시 후

사찰 종무실에 들러 따끈한 녹차와 시루떡을 얻어 먹고 나니 

천왕봉을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게 느껴진다.

법계사 여 스님 고맙습니다.

 

 

 

삼층석탑 아래쪽에 새겨 놓은 저 이름들이 몹씨 거슬린다.

나만의 생각은 아닐런지?

 

 

 

 

 

 

 

법계사~천왕봉 구간은 몹씨 가파른 계단이 많아 체력의 한계가 오는듯 숨이 차 오른다.

 

 

 

 

 

 

 

 

 

 

 

 

 

 

 

이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천왕봉으로 Go! Go!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본 광양 백운산쪽 풍경.

 

 

 

 

 

 

 

 

 

 

 

 

 

 

 

 

 

 

 

개선문.

 

 

 

 

 

 

 

이제 천왕봉이 잡힐듯 가끼이 보인다.

 

 

 

 

 

 

 

쥐가 날것 같아 잠시 쉬고 있자니 하산중인 이 아줌마가 부럽다.

 

 

 

 

 

 

 

정상이 가까워 지면서 웅장한 지리산의 진면목이 눈에 들어온다.

 

 

 

천왕샘을 지나면서 올려다 본 천왕봉.

 

 

 

 

 

 

 

 

 

 

 

산악대장 성규님은 정상을 거쳐 하산중. 미끄로운 길 조심하세요.

 

 

 

 

 

 

 

 

 

 

 

 

 

 

 

 

 

 

 

 

 

 

 

팔십이 한참 지난 어르신!

나보다 더 빨리 정상에 와 계신다.

 

 

와! 나도 정상에 왔습니다. 아이젠도 꺼내지않고....

내려 올땐 아이젠을 사용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댑니다.이제 왔던길로 되 돌아 갈겁니다.

 

 

 

하산길에 올려다 본 천왕봉.

 

 

 

 

 

 

 

 

 

 

 

 

 

 

 

 

 

 

 

 

 

 

 

 

 

 

 

계곡물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봄이 옆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여서 걱정했는데

별 탈 없이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