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권 산행 [가~사]

홍천 백암산 1,099m. (2014.06.05.산울림산악회) 1/2.

하야로비(조희권) 2014. 6. 6. 11:00

 

 

 

 

어제 내린 비 덕분에 뿌연 하던 먼지가 사라지고 모처럼 시야가 깨끗하게 확 트였습니다.

금마 검문소 앞에서 맨 나중에 승차하는 바람에 남은 좌석이 없습니다.   다행히 맨

앞쪽 문지기 좌석을 차지하게 됐습니다만 정면에서 나만 쫓아오는 해님이 원망스럽고

야속합니다.벌곡휴게소에서 정차하는 동안  차 트렁크에서 모자를 꺼내 햇빛을 막아 봅니다.

익산에서 홍천까지 아니 백암산까지는 꾀 먼 거리입니다.평일이어서 고속도로가 많이

밀리진 않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이천~문막 구간에 잠깐 교통량이 많아 조금 지체했지만 

원활한 교통 흐름입니다.드디어 홍천 IC를 빠져나왔자만 목적지까지 38km를

더 가야 한답니다.(홍천~인제. 속초 방향 44번 국도~철정 교차로(20km)에서 좌측 451번

지방도로~내촌면 와야리(18km)) 목적지에 11시 53분 도착했으니까 4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익산 상공회의소 07시 52분~백암산 연화사 입구 11:53.) 

 

 

  

 

산행코스는 단조롭고 간단합니다.

연화사~가령폭포~폭포 상단 우측 길~송림. 참나무 숲~백암산~송림. 참나무 숲길

~가령폭포 상단 계곡-연화사. 정확한 거리는 모르겠고 쉬엄쉬엄 3시간 30분 걸었습니다.

 

 

 

백암 산장  입간판이 서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산행이 시작됩니다.

홍천 방향↔상남면. 방태산 방향. ↑ 가령폭포. 백암산 방향.

 

 

 

좌측으로 가라는 친절한 안내간판.

 

 

 

산행 시작점.(여기에서 산행 시작)

 

 

 

 

 

 

 

비 포장도로를 따라 2~3백 미터쯤 오르면 만나게 되는 연화사.

아담하고 조촐합니다. 

 

 

 

 

 

 

 

연화사를 뒤로하고 평탄한 오솔길을 걷고 있는 회원님들.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기 시작할 때쯤이면 어느새 폭포에 와 있습니다.

갈수기여서 물줄기가 졸졸졸. 볼품이 없습니다. 

 

 

 

손이라도 적셔보고 가렵니다.

그래도 계곡에서 흘러온 물이어서 차갑고 시원합니다.

 

 

 

 

 

 

 

 

 

 

 

폭포 상단! 역시 수량이 적어 아쉽습니다.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화려한 모습의 산은 아니지만 아름드리 송림과 빽빽이 들어찬

갈참나무숲이 심산유곡에 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글쎄요. 산죽이 눈에 뜨일 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정상까지 가는 동안 빽빽이 들어찬 숲이 일품입니다.

 

 

 

 

 

 

 

 

 

 

 

 

 

 

 

 

 

 

 

처음으로 시야가 확 트여 찰칵했습니다.

실은 벌목을 한 탓이지요.